삶 자체를 송두리째 즐기는 道

누가 나에게 왜 그 좋은 ''전통문화가 사라져갑니까 ? 물었다.

답변 " - 요즘 세상은 ''인간성 상실의시대'' 마음이 전 혀 통 하지 않은 세상이라 그래요

가운데 ''혀'' 를 뽑아서 잘 놀리는 연습을 하면 전통문화가 살아날듯 해요 ㅎㅎㅎ.

처음부터 전통문화를 좋아한것은 아니다 , 대학 다닐때 민주화 투쟁을 한다고 두드리는 북소리에

진저리를 했었고 , 어렸을때 굿판을 보고는 미쳤다고 상다리 엎겠다고 난리를 친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전통문화를 살리는것이 하늘의 사명이라고 외치면서 다니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하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살린다고 뛰어든지가 20여년이 넘어섰다.

스트레스 풀어낸다고 두드린 북소리가 어느날 나의 영혼을 두드렸고 , 언어 너머의 생명의 떨림을 느낀후

도데체 이것이 무엇인가 ? 찾아헤메다 보니 '' 밝음을 전해주는 길'' 풍류도를 만나게 되었다.

이런 위대한 홍익의 유산이 왜 천대받고 사라져가고 있는가 ? 고민중 어느날

경북 영덕에 한 마을에 동료어른의 칠순 동네잔치가 있다고 해서 북을 들고 가서 노는데

한 할머니가 얼마나 맛있게 모내기 ,모심기 등 노래를 부르시는데 전율이 왔다'

'' 할머니 노래 너무 잘하세요 ''' 그 노래가 참으로 좋네요 ''' 하니 나 는 별로 못하는거여'''

저 앞산에 가면 나보다 100 배 천배 잘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지런히 그곳에 뛰어가보니 사람은 없고 '''무덤 만이 덩그렇게 놓여져 있었어요'

''할머니'' 사람은 없고 무덤만 있네요 ... 하니

웃으면서 젊은이 미안해''' 그 무덤에 있던 사람이 그렇게 잘했지 이제는 잘 하는사람도 없고

나는 못하는 축이야''' 이제 이런 전통이 모두 사라지는구만'''

그때부터 전통문화를 살려보겠다고 녹음기 들고

뛰어다니다가 월급 받은것 거의 날리고 집사람에게 몇번 쫒겨날뻔 했다.

낮에는 직장생활 저녁에는 문화원에서 풍물,소리강습을 하고 , 주말에는 장구하나 들고

이마을 저마을 다니면서 할머니와 막걸리 먹으면서 놀고-- 그시절이 가장 순수하게 행복했던것 같아요==

그 소릴 녹음하고 문화원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보급하고 하는데

어느날 회원한분이 선생님 왜 ''돈도 안되고 집에서 구박받으면서 왜 그런일을 하세요 '' 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내 안에서 '' 사명입니다'' 사명입니다 사명입니다 ''' 이런 소리가

폭팔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어''' 이게 뭐야 누가 하는소리야 ''' 사명이라네''''

내 안에서 ''사명'''이라고 그러네요 회원님 '''사명이라고 그래요 ''' 그렇게 말하는 순간

내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왔다 ''' 내가 왜 울지 ...

사명은 열정을 만들었다 ''''

그 열정이 넘쳤는지''' 우째 소문을 듣고 방송국에서 찾아왔다.

'' 소리를 찾는 사람들'' 부제로 ''쇳 공장에 다니는 사람이 무슨 소리를 찾아''' 입니다.

다큐도 찍고''' 잠깐 유명세를 탓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전통문화를 보급하는 꿈''' 을 가지고 잠을 반으로 줄여가면서 미친듯이 뛰어다녔던

그 순수한 시절 '''무엇을 바라지않고 뛰던 그시절이 '' 최고의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꿈은 열정을 만듭니다 , 그리고 삶의 큰 변화을 만듭니다.

꿈을 향해 뒤돌아보지 않고 뛰어가니 남들이 미쳤다고 많이들 했지만

나의 영혼은 한없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꿈이 있다는것 '''

목숨을 바칠만한 대상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전통문화'' 가 복원되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질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 되어도 좋습니다'' 늘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를 살리는길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부지런히 ''' 혀'''을 놀리며서 얼쑤 절쑤 해야 할수 있답니다'''

우리의 위대한 전통문화를 살립시다''' 하면서 부지런히 ''혀''를 놀려야 합니다.

하나의 ''혀'' 가 아니라 백만명의 ''혀'' 가 함께 움직인다면 우리의 전통문화을 복원될것입니다.

우리 함께 ''혀'' 을 놀리는 연습을 해볼까요 ? 얼쑤 절쑤 '''지화자 좋다.

2009 년 4월20 풍류도 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