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아트 페스티발 최고의 공연임 - 풍류도 어린이예술단 ''지구별''

13,14일 2틀에 걸쳐  ''아너스헤븐'' 이라는 리조트 에서  전체 리허설을 했다.

 그때  지구별아이들 하고  씨름을 얼마나 했는지  지금도 가슴이 쓰리다

 두번 두드리면  졸고 있고'''  웃지도 않고'''  까불고'''

 아이들에게   나를 선풍님으로 부르지도 마라  ''' 15일 까지  ''악당'' 이라고 불러다오

 너희들은  악당이 얼마나   무서운사람인지 보여주마'''

 하면서 도깨비 얼굴을 하고  아이들을 다구쳤다'''

  얼르고 달래고  밥사주고 떡사주고  아이스크림 사주고''''

  애들아  !!!  다시는 너희들과 놀기도 싫다  '''  못하는 놈  무대에 안올려줄꺼다'''

  조금 있으면 비디오 나올텐데'''  엄마,아빠가  너  어디 갔니 하면 어쩔래 '' 하고 협박하면

  ''예'' 잘 할께요  하고 난후  10분을 못간다'''

  드디어  모든 사람들이 보는가운데  북을 쳤는데   --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아니 '''저럴수가  --- 너무 잘친다... 감탄을 한다.

  아이들이  제 잘난줄 알고 까불면 안되고 해서  또 소리지르고'''  참  못할짓이다.

  공연은 8분 --  개막식 부분이다 --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서 이곳에서  기운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전체의 흐름이  어두어지는 부분이라서   더  힘차게 할 필요가 있었다.

  아이들 작품 4분 짜리를 만들고   이어서 상모 1분30 초 , 비보이 2분30 초 로 구성을 하는데

  이 세가지를 자연스럽게 묶어내는것이 쉽지않아   여러번 반복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아이들이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선풍님 !!!  그만해요   손목이 아파서 못해요'''  졸려요''' 배고파요''' 

  앞줄이  제일 중요한데   성곤 이하고  승엽이가  웃질 않는다 

  호통을 치고  '''내일은 너희 두명  맨 뒤로 가라  소리지르면 조금 웃고 다시 시무룩'''

  그녀석들 붙잡고 한참 씨름을  한다

  똑 바로 못한다고  소리소리 지르지만  어린것이 얼마나도 기특한지 모른다'''

  힘들어도  뭐라고 하면  다시  북을 친다 '''  밤 12시까지 하고  아침 7시에 일어나 밥먹고  또 연습하고

  피와 땀이 범벅이다''' 약한 주미 주혜가 고피가 났다 '''가슴이  쓰린다'''

  너 좀 쉬었다 할래  하니 '''그래도 한다고 한다'''

  14일 저녁 쯤 되니  조금 안심이 된다   호흡이 조금씩 맞는다'''

  그래도 긴장을 늦출수 없서 한없이 다구 쳤다.

  드디어  결전에 날이 왔다   8월 15일  역사적인 브레인아트 페스티발 '''

  세계에서 제일 크고  최고의 예술가라면  누구라도 그곳에한번쯤 서보고 싶은 자리이다.

  리허설하려고 들어가는데도  신분증 과 별의별 검사를 하고  통과를 하고  무대에 가보니

  영화에서  보던 모습이다 

   굉장히 넓고  크게  4층까지  있다'''   참 멋진 장소이다.

   애들아 !!! 우리 한판 잘 놀아보자''' 그간 고생한것  멋지게 보여주는 거야   '''하니

   아이들도 꽤 놀라는 모습니다.

   일정이 얼마나 빠르게 가는지  겨우 북만 셋팅하고 리허설이 끝났다

   시간이 되어 객석을 보니  6000 석의 자리에 사람들이 모두 채워졌다 .

   사회자의 맨트가 나온다   풍류도 어린이 소개 멘트가 나온다'''

   ''애들아 힘내라 '''별거 아니다  우리는 10000 명 모인곳에도 공연했잖아'''

    즐겨라''' 즐기는 거야  ''' 너희 공연을 보기 위해  6000 명이 모인거다

    웃고 즐겨라  얼쑤!!!

    아이들이 무대에 섰다 '''

    긴장하는 얼굴이  화면 가득히 뜬다 ''' 아이고'''

    태정이가  신호를 주니  앞줄의 어린이들이 신명있게 두드린다

    한파트가 끝나면서  둘째줄아이들이 나와서  함께 두드리니 그 웅장함이 대단하다

    그때부터  환호의 소리가 들린다'''

     아이들도 신명판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이 저절로 웃으면서 판을 끌어간다 '''  박수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면서 사람들이 가슴이 뛴다.

     4분짜리는 대 성공이다'''

     이어  꽹가리 소리에 맟춰  무량이 상모돌리기가   들어가니  기운이 펄펄 끓어 오른다.

     무량이 의 신기에 가까운 상모돌리기에  사람들이 넋을 잃는다'''

     무량이의  마지막 기술   물구나무 서기를 하니 사람들이 까물어친다'''

     무량이의  물구나무가 끝나면서   장단이 바뀌고  드럼과 꽹가리 아이들의 북소리가 어울려지면서

     단군 비보이  3명이 나와  돌고 물구나무서고  흔들고  신명이 극도로 올라간다.

     공연단 과 관중이 하나가 된다

     신명판이다''''

     브레인 아트 가 펼쳐질 신명판을  보여주는 것이다'''

     떠나갈듯 한 박수소리 '''  판이 끝났다''''

      우리의 북소리가  새로운 문명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나의 사랑스런 ''지구별 어린이 예술단'''이  지구 전체를 크게 울린것이다'

      내 가슴에 너무나 뿌듯하다.

      애들아 너무 잘했다''' 하니   내 얼굴 '''화면에 나왔어요 ?  하며 덤덤하다'''

      이 녀석 들을  어쩌면 좋냐''''

      아이들을 데리고 객석으로 들어가려는데  다음 프로그램  스승님께서 내려오시면서

      아이들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참 잘했다 '' 너희들이 최고다''' 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간의 모든 고생과 어려움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옷 벗어도 되요 ?  안된다'''

      사진 찍어야 된다 ==== 더워요 벗고 싶어요'''

      나중 사진 찍으라고 했는데  사진을 못찍게 한다''''

      아 ''''  어떻해  .............

       2009 년 8월17일  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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