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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마음을 가다듬고 요즘 수행을 한다.
한때는 율려수련 만으로도 수행을 한다고 했다.
사람들과 어울려 하나 되는것으로 수행을 한다고 했다.
대자연 과 벗을 삼아 피리한자락에 율려을 채워하는 것을 수행한다고 했다.
그것도 수행이지만 더 나아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중심을 잡아가는 연습이 수행이라고 지금은 생각한다.
나의 영혼의 중심인 나의 스승님께서 제자들에게 모든 사업권 을 물려주셨고 나보다 더 크게 확장하라는
말씀을 하시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셨다.
하기사 2000년 3월 스승님과 독대에서 내가 너에게 풍류도 란 이름으로 모든 사업권을 물려줄테니 ,
선도부활 , 국혼부활에 모든 신명을 다하라'' 하셨었다.
그리고는 네가 원하는 대로 해봐라
너에게 하는 일에 절대 관여하지 않겟다.
그 대신 나의 꿈과 비전이 너의 꿈과 비전이 되게하고 , 나아가 함께 하는이도 같은 비전을 갖게 하라 하셨다.
서울 신사동 130평 짜리 망하고 빚만 있던 그자리에 나는 ''풍류도'' 라는 간판을 걸고 스승님의 사명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3달만에 임대료 , 급여를 줄수 없는 상황으로 밀려나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결판을 내야 했다.
그래 내가 수행이 부족한가 보다 하고 단식을 시작하고 , 대둔산 정상 숙정암에서 사생결단을 하는
수행을 했다 , 그때 내안에 포기할수 없다 는 강한 신념과 풍류도의 미래를 보았고 나는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이뜻을 포기하지 않겠노라 하늘에 멩세을 했다.
그리고는 내가 하는 경영방식이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
도데체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하고는 , 스승님의 경영방식을 철저히 연구하고 공부해야 겠다고 다짐하고
스승님을 찾았다.
스승님 도데체 이런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네가 알아서 해라'''
스승님 이것 과 저것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
그것도 네가 알아서 해라.
내가 너에게 모든 사업권을 물려 주었으니 네가 결정하고 네가 선택해라.
선택하려니 수행을 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 내가 한번 실수하면 많은 사범이 힘들어지기에..
10년간 한번도 나의 스승님은 풍류도를 어찌하라는 말씀 한번 없으시면서 늘 지켜보시고는 가끔 한번씩
보자고 하시고는 ''잘 되냐'' 묻곤 하셨다.
구멍가게 몇개 하는데도 이렇게 저렇게 힘듭니다 ''' 하면 그래 구멍가게 하면 힘들어 ...
12개 쯤 하면 더 쉬울꺼야 ''' 하신다.
일년에 몇차례 편지드리고 뵙는것 만으로도 태산이 지키고 있어 힘든줄 모르고 뛰었다.
그런데 이제는 네가 많이 컷으니 이제는 경영이라는 부분을 절대 묻지도 말아라
이제 절대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 선언을 하셨다.
이제 정말로 눈이 하야진다 ... 이번 말씀은 정말로 스스로 태어나라는 커다란 채칙질이다.
이제 때가 왔다 . 스스로 홍익의 불길을 키워야 한다.
그러면서 나를 보았다.
나의 현재 주소는 무엇인가
10년간 일궈논 결과는 참담한 풍류도연수원 하나 , 센터 7개 , 캐나다 2개 ...접고.
너무나 부끄러웠다.
머리를 삭발했다.
수행만이 살길이다
수행은 중심을 잡아가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수행은 또한 중심을 찾아가는 몸부림이다.
중심을 통해 하늘과 스승님을 하나도 이어질수 있다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세계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참다운 중심이다
21일 단식을 하고 있다
오늘이 14일 째 이다.
아직 멀었나 보다 아직도 내가 우둔한가보다 . 어리석은 내가 풍류도를 한다는 것이 부끄럽다.
허나 나는 갈것이다 .
더욱 박차고 나갈 것이다
풍류도 에 국조전이 건립될것이고 꽃피는 춘삼월에 벌나비 처럼 율려를 찾아 이곳에 올것이다.
무엇이 되든 나는 풍류도의 삶을 찾고 율려를 전할것이다.
국혼부활에 동지들이여 !!!
우리 함께 이길을 가지 않겠습니까 ?
2010년 3월29 일 대둔산에서 선풍 |
